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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민좀들어주세요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24)근데 다음주 월요일에 1주년이라서 그

제고민좀들어주세요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24)근데 다음주 월요일에 1주년이라서 그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24)근데 다음주 월요일에 1주년이라서 그 전 주말에 서울(홍대)에서 놀기로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 몰래 저는 2주 전부터 호캉스 호텔 예약을해놨었습니다. 근데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라 남자친구한테 카톡으로’래쉬가드 있어?‘ 라고 물어보게 되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몰래 호텔 예약을 해논 걸 알게 됐습니다. 거기서부터 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1년동안 만나면서 단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그냥 집근처에서 노는 게 대부분이라 1주년만큼은 호캉스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놀러갔던게 작년 크리스마스 였습니다.(그때 빼고는 거의 놀러간 적 없음)아무튼 그래서 거의 50-60정도 되는 호텔을 1박으로 예약을 한 상태였는데 남자친구가 거기서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하루 자고 오는데 무슨 50만원이 드냐며 취소하라고 화를 내는데 저는 이해를 아직까지 못하겠습니다.제가 몰래 예약을 하고 돈 내라는 소리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저는 제가 남자친구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돈 내게 할 생각도 없었다고 얘기함) 그런 곳에 가보고 싶었기도 하고 몰래 데려가면 남자친구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취소하라고 하니깐 너무 서운했습니다. 결국 얘기하다가 반반 내고 가자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이젠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장 하루 남았는데 취소하면 수수료가 호텔값으로 다 나가버려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었습니다.그거 때문에 남자친구는 더 화가 났습니다. 50만원으로 우리가 뭘 맞추는 것도 아니고 하루 자고 오는데 50만원이 이해가 안되고 그냥 쌩돈을 날려버렸으니 스트레스 받아서 죽어버릴 것 같다고 제 얼굴 더 못 볼 것 같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헤어지는 경지까지 이르럿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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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의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계획한 거겠죠. 하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금액에 대한 부담이 크고, 갑자기 결정된 일이어서 당황했을 수 있어요.

서로 대화를 더 많이 나누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